마타도어라는 말을 정치권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뉴스기사를 보면 여당 야당인사들이 서로 얘기를 하는 중간중간 사용하는 용어인데요.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타도어
집단이 형성되어 있는곳이라면..

 

마타도어 뜻

마타도어란 쉽게말하면 '정치질 한다' 또는 '어그로 끈다' 라는 말과 비슷합니다. 친구들끼리 만나서 얘기를 할때, 근거없는 얘기를 하거나, 근거가 빈약해서 확실하지도 않은 얘기를 남들에게 하여 당사자를 곤란에 처하게 만들때 우리는 저런 얘기를 하죠. 그걸 정치권에서는 마타도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말을 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추측성으로 할 수 있는 말이라도, 이게 다수에게 퍼지게되면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며 사실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흔히 개인들 사이에서는 대체적으로 집단이 형성되며, 뒷담화라하여 당사자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면 그 당사자는 허위 사실을 해명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합니다. 그렇게 해명하려 노력해도 다수의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죠. 이것으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하며, 연을 끊어버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물며 정치권에서는 어떨까요? 정치권도 사람들이 있는 집단입니다. 일반 개인들도 저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데, 정치권도 심했으면 심했다는 말이죠. 특히 여당과 야당이라는 대립되는 위치의 두 집단 사이에서는 선거시기가 다가오면 마타도어 공세가 심해집니다. 폭로를 통해 민심을 자신의 당으로 기울게 만들고, 표를 더 얻으려는 방법을 쓰려 하는 것이죠. 

 

이러한 폭로가 펼쳐지면, 당하는 당사자도 가만있지 않기 때문에 맞대응으로 다른 마타도어를 펼지거나, 대중들의 관심을 다른 쪽으로 끌어서 이슈를 잠재우려는 시도도 하게 됩니다. 루머로, 어떤 큰 이슈가 터지면 정치권에서 어떤 일을 조용히 넘기려한다 라는 말도 있는 만큼 언론을 잠재우려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결과 서로 더 큰 피해를 입게 되고, 폭로에 폭로가 거듭되는 것이죠. 

 

마타도어의 유래

 

 

마타도어란 스페인어로 소를 유인하여 정수리를 찔러 죽이는 투우사를 의미합니다. 스페인 발음이 마타도르인데 한국에외래어로 들어와 마타도어라고 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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