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빌런 발언이 화재가 되고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행활 시즌 2는 시즌 1의 내용을 이어받아 새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인데요, 1화에서 나온 빌런 발언이 왜 나왔는지와 빌런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난 최고의 빌런이 될꺼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1화에서 채송화가 안치홍의 안부를 물어보는 장면이 나옵니다. 채송화는 안치홍에게 종로 율제로 지원해서 경험을 쌓아보라고 권유했었는데, 허선화에게 앞의 얘기를 풀어주며 방금 나 꼰대 같지 않았냐?! 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나는 꼰대가 되기 싫어, 나는 빌런이 좋다. 이 병원의 최고 빌런이 될꺼야 라고 말합니다.

이 발언을 한 이유는 지난 시즌 1 때 채송화는 친구들에게 빌런이 뭐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익준이 장난으로 좋은 거다. 빌고 열심히 달리는 사람이다 라는 말을 진심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빌런의 뜻과 유래

어원은 옛 프랑스어로 농민을 뜻하는 말이였습니다. 중세시기 영주들과 귀족들의 횡포에 가난에 허덕이며 어쩔수 없이 약탈과 도둑질등의 범죄행위를 저지를 수 밖에 없었던 농민들로 인해 말이 악인, 악역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악당이 나오게 되는데 그 역할을 다르게 빌런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빌런의 뜻이 악당보다는 하나에 몰두하거나, 평범하지 않은, 비범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00 빌런이라는 말을 하면, 00에 꽂혀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 되어버렸죠.

리고 인터넷에서는 대부분 사용하는 빌런의 의미는 악의를 가지지 않고 본의 아니게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을 지칭하여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어이없고 한심한 짓을 한 사람들을 말하며,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희한한 행동을 하거나, 남들과 튀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말하기도 합니다. 언어의 뜻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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