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을 먹는 날은 초복, 중복, 말복입니다. 올해의 초복은 7월 11일, 중복은 7월 21일, 말복은 8월 10일인데요,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꺼려지는 사람들을 위해 집에서 삼계탕 끓이는 법과 닭 손질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글만 잘 따라 읽으시면 10분만에 마스터하실 수 있습니다!

 

 

삼계탕과 닭손질

 

닭 손질법

닭 손질법은 간단합니다. 닭은 보통 1kg 짜리로 많이들 하시는데, 더 큰걸로 하셔도 좋고 더 작은 걸로 하셔도 좋습니다. 닭은 양쪽 날개와 목 주변, 뒤쪽 엉덩이 꽁지 부분을 다듬으시면 됩니다. 양쪽 날개는 끝부분 살이 없는 곳을 가위로 잘라주시고, 목 주변에는 껍질이 많이 있어 가위로 지방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뒤쪽 엉덩이 꽁지부분도 잘라주시고, 기름기가 좀 적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전체적으로 지방도 좀 제거하시면 됩니다.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담백한 삼계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닭 내부에 포크나 숟가락으로 긁어보면 핏덩이? 같은 것이 존재합니다. 긁어서 제거해 주시고, 내부를 한번 물로 통과시켜 씻어줍니다. (손질법이 비교적 간단하죠?!)

 

 

삼계탕 끓이는 법

삼계탕 끓이는 법도 간단합니다. 재료는 마늘 150g, 헛개나무 4g, 은행 3g, 대추 10알, 황기 40g, 찹살 3큰술, 꼬지가 있으면 됩니다. (찹살은 1~2시간 전에 미리 물에 불려 놓습니다!) 꼭 저 양을 안 지키셔도 됩니다. 인삼이나 다른 것들을 곁들여 먹고 싶으시면 추가적으로 준비해주세요^^ 

 

먼저 불려놓은 찹살 3큰술을 닭 안에 넣습니다. 그리고 은행 전부, 대추는 3~4개만, 마늘은 절반 정도만 넣습니다. (찹살 > 은행 > 대추 > 마늘 순으로 넣는 이유는 안에 있는 찹살이 빠져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후 바느질 하는것처럼 꼬치로 엉덩이 부분을 막아줍니다. (닭 껍질을 꼬지로 끼워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리 한군데에 가위로 구멍을 내서 다른 다리가 그 구멍에 들어가게 합니다.(양반다리로 되어 있으면 내용물이 더 안빠져나갑니다)

 

 

냄비에 물은 3L 정도 채웁니다. 그리고 아까 준비한 황기, 헛개나무, 나머지 대추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20분 정도 끓인 후, 중간에 닭과 나머지 마늘을 넣습니다. (어느정도 육수를 우려내고 넣는게 더 맛있습니다.) 그후 추가로 센 불 15분, 약한 불 15분으로 끓여주시면 됩니다.

 

총 30분을 끓이고 나면, 젓가락으로 익었는지 찔러봅니다. 젓가락이 잘 들어가면 다 익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실때 소금간만 조금 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이열치열이라고 합니다. 더위로 기력이 약해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분들은 삼계탕 한 그릇 드시면서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도록 합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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