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은행에 적금이나 예금을 하면 소정의 이자를 얻습니다. 여기서 적금과 예금상품에 단리로 이자가 붙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 종신보험 등 보험상품에는 복리로 이자가 붙는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단리와 복리의 개념과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는 것을 말합니다. 이자에 또 다시 이자가 붙는다면 돈이 더 많이 불어나겠지만 적금과 예금상품은 단리를 적용받아 그렇지 않습니다.

 

1. 단리의 적용

 

 

단리는 보통 예적금 상품에 적용됩니다. 여기서 이자가 붙는 것은 크게 두가지로 달라집니다. 첫번째는 단리상품인지 복리상품인지, 두번째는 적금인지 예금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적금은 매달 일정금액을 납부하여 돈을 모으고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예금은 목돈을 한번에 넣어서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이자 소득세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1200만원을 1년동안 2%의 이자를 적용받아 예금을 할 경우 24만원을 받는다. 
이자 소득세를 고려하지 않고, 한 달에 100만원씩 1년동안 2%의 이자를 적용받아 적금을 하면 12만원을 받는다.

 

여기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셨나요? 적금의 경우 실제로 받는 이자는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적금을 할 경우 이자가 어떻게 붙는지 첫달부터 마지막 달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달에 100만원----------12개월동안 이자가 붙습니다.

두 번째 100만원----------11개월동안 이자가 붙습니다.

세 번째 100만원----------10개월동안 이자가 붙습니다.

 

...

...

 

11번째 100만원------------2개월동안 이자가 붙습니다.

12번째 100만원------------1개월동안 이자가 붙습니다.

 

 

 

달 마다 돈이 100만원씩 입금되므로 돈이 들어온 뒤부터 붙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받는 이자는 절반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복리
복리 그래프 참 아름답구나...

 

 

 

복리는 단리와 반대로 이자에 또 다시 이자가 붙은 것을 말합니다. 이자에 또 다시 이자가 붙는다면 돈이 더 쉽게 불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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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리의 적용

 

 

복리는 보통 보험상품에 많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ex) 한달에 100만원씩 1년동안 x%의 이율로 복리를 적용하여 돈을 모으는 경우

 

 

 

첫 달 100만원에 이자가 붙습니다.

두번째 달 (100만원+이자)+100만원에 이자가 붙습니다.

세번째 달 {(100+이자)+100만원}+100만원에 이자가 붙습니다.

 

....

....

 

 

 

그렇기 때문에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단리는 손으로 눈덩이를 조금씩 뭉친다고 생각하면 쉽고, 복리는 눈덩이를 굴리는 식으로 돈이 불어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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