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각국 은행들은 금리를 대폭 인하했습니다. 한국은행은 0.5%의 기준금리를 가지고 있고 미국연방준비은행은 기준금리 0.2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고 경제가 활성화되면 다시 금리가 오르지 않겠냐?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미래에 금리는 어떻게 변할지, 저축은 어떤 방향으로 해야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코로나 이전부터 금리는 계속 하락해왔다.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은행을 매우 좋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분들이 어렸을 때는 은행의 이자율이 10~20%정도 되었기 때문에 은행에 저축을 꾸준히 하기만 해도 돈을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좋은 인식 덕분에 아직도 돈을 모으는데 은행을 고집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계속해서 저출산, 고령화, 저소비, 저성장이 이루어지며 경제상황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금리는 계속해서 인하되었고, 코로나가 아니였어도 시간은 걸렸겠지만 제로금리, 또는 나중에 일본처럼 마이너스 금리가 될 가능성이 충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 것도 예전과 다른 방식으로 모아야 합니다.
2. 적금의 함정
지금 시중은행 금리는 1~2%정도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금리가 따지고보면 마이너스 금리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그 이유는 이자소득에 비해 물가상승률과 대출이자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저축을 할 때에 적금과 예금 중 적금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적금과 예금의 개념을 이해하려면 단리와 복리의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적금은 단리상품이기 때문에 이자가 2%인 1년 계약 적금을 들었다면 실제로 받는 이자는 1%가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거기에 발생한 이자에 대한 소득세인 14%를 내야 하므로 실제 받는 수익은 0.86%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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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년 마다 우리는 물가상승을 겪게됩니다. 20년 전, 부모님들이 짜장면은 얼마였고, 라면은 얼마였으며, 사탕은 얼마였는데, 하는 얘기가 모두 물가상승과 관련이 있는 얘기입니다. 이런 물가상승률은 1년마다 1~2%씩 오르고 있습니다. 거기에 집을 사거나, 차를 사거나 하면서 대출을 받게 되면 추가적으로 대출이자까지 감당 해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우리는 가만히 은행에 돈을 넣어 놓기만 하면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3. 은행은 돈을 보관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자!
이제는 은행에 모든 자산을 단순히 넣어 놓기만 한다면 장기적으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전자금은 은행에 보관하고, 나머지 자산은 금, 주식, 부동산, 채권, 펀드 등을 활용하여 증식시킬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는 금융지식이 더욱 중요해지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각각의 자산들의 특성과 역할, 장단점을 비교하여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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